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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일반2026. 9. 3. 오후 4:32:12조회 0

미국 동화 같은 곳 14군데 — 그중 하나가 오클랜드입니다

미국 여행 매체가 "동화 같은 곳 13곳" 리스트를 냈습니다. 세어보니 14곳이 나옵니다(제목만 13곳입니다). 그런데 목록을 보다가 세 번째에서 멈췄습니다. 오클랜드였습니다. 3번 — 베이지역 분들은 이번 주말에 가실 수 있습니다 정식 이름은 Dr. Aurelia Reinhardt Redwood Regional Park입니다. 2019년에 공원 이사회 최초의 여성 이사였던 아우렐리아 라인하르트를 기려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예전 이름인 그냥 '레드우드 공원' 으로 아시는 분이 더 많습니다. 주소 — 7867 Redwood Rd, Oakland, CA 94619 주차 — $5. 4~10월 주말·공휴일에만, 레드우드 게이트에서 징수합니다. 현금만 받습니다. 입장료 — 없습니다 시간 — 계절마다 다릅니다(대략 오전 8시~오후 6~8시). 밤 10시~새벽 5시는 폐쇄입니다. 트레일 — 약 40마일. 이스트베이 스카이라인 내셔널 트레일이 이 안을 지납니다. 처음 가시면 스트림 트레일을 추천합니다. 계곡 바닥을 따라가는 평탄한 길이라 아이들이나 부모님과 같이 걸으시기 좋습니다. 강아지도 데려가실 수 있는데 목줄 구간이 따로 정해져 있으니 입구 안내판을 한 번 보고 들어가세요. 그런데 여기 숲에는 사연이 있습니다 1826년, 영국 해군 함장 프레더릭 비치가 항해 기록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금문교 쪽으로 들어오는 배는 오클랜드 언덕 위의 나무 두 그루를 예르바 부에나 섬 끝과 일직선으로 맞춰야 만 안쪽의 '블로섬 록' 이라는 암초를 피할 수 있다고요. 바다에서 보일 만큼 큰 나무였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이 일대 원시 레드우드는 지름이 30피트를 넘었습니다. 뱃사람들은 그 두 그루를 '네비게이션 트리(항해 나무)' 라고 불렀습니다. 그 나무들은 1855년 이후 잘렸습니다. 1845년부터 1860년까지 15년 만에 5평방마일 숲이 통째로 사라졌습니다. 표지가 없어지자 배들이 암초에 부딪히기 시작했고, 결국 육군이 블로섬 록을 폭파해 없앴습니다. 지금 그 자리에 서 있는 나무들은 3세대입니다. 나이는 100년쯤 됐고, 그래도 150피트까지 자랐습니다. 오전에 안개가 깔린 날 들어가 보시면 여기가 오클랜드라는 게 잘 안 믿깁니다. 1번은 지금 무너지는 중입니다 리스트 1번은 워싱턴주 칼라록 해변의 '생명의 나무(Tree of Life)'입니다. 절벽이 깎여 나가면서 뿌리만 공중에 드러났는데, 그 뿌리 아래로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굴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유명해졌습니다. 문제는 이겁니다. 2025년 기준으로 뿌리의 3분의 1만 땅을 붙잡고 있습니다. 올림픽 국립공원은 이 나무를 인위적으로 지탱하거나 수명을 늘리지 않겠다고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공원 식생 담당자는 언제 쓰러질지 묻는 질문에 "5년 뒤일 수도, 40년 뒤일 수도, 내일일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공원은 접근을 막지도 않았습니다. 부소장 말이 "모든 위험을 다 막아드릴 수는 없다" 였습니다. 즉 나무 밑으로 들어가시는 건 본인 책임이라는 뜻입니다. 언젠가 가보실 생각이셨다면, 이 나무는 미루실 이유가 없습니다. 돈이 드는 곳과 안 드는 곳 리스트에 있는 곳들이 다 똑같이 쉬운 게 아닙니다. 실제로 가려면 이 차이를 먼저 아셔야 합니다. 공짜입니다 — 라스베가스 남쪽 10마일에 있는 세븐 매직 마운틴은 무료에 예약도 필요 없습니다. 스위스 작가 우고 론디노네가 만든 33개짜리 색색 돌기둥 작품인데, 원래 2년만 세워둘 예정이었던 게 계속 연장돼 지금도 서 있습니다. 베가스 가시는 길에 I-15에서 잠깐 빠지면 됩니다. 퍼밋 추첨입니다 — 유타 자이언 국립공원의 '서브웨이'는 아무나 못 들어갑니다. 4개월 전 시즌 추첨 또는 이틀 전 데일리 추첨에 응모해야 합니다 신청비 $6(환불 안 됩니다) + 인당 $10 아래에서 올라가는 코스가 왕복 9마일. 발목~무릎 높이 물속을 걷고 큰 바위를 넘습니다 위에서 내려오는 코스는 로프 60피트와 레펠 기술이 필요합니다 공원 공식 난이도 표기가 "매우 힘듦"입니다. 한 팀 최대 12명. 배를 타야 합니다 — 미시간 터닙 록은 무 모양으로 깎인 작은 바위섬인데, 붙어 있는 육지가 전부 사유지입니다. 합법적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은 물 위에서 보는 것뿐이라 카약이나 카누로 왕복 7마일을 저어 가야 합니다. 바람 부는 날은 위험합니다. 뉴욕 배너먼 캐슬도 배로만 들어갑니다. 허드슨 강 폴레펠 섬에 있는데, 1900년에 프랭크 배너먼이라는 군수품 상인이 맨해튼 가게에 다 못 넣는 재고를 쌓아두려고 섬을 통째로 사서 성 모양 창고를 지었습니다. 1918년에 그가 죽으면서 공사가 멈췄고, 1920년 화약 폭발로 불이 나면서 지금의 폐허가 됐습니다. 투어는 뉴욕 비컨(2 Red Flynn Dr)에서 배가 뜹니다. 보트+도보 투어가 $45~$75, 평일 특가 $40, 카약 조합이 $120입니다. 나머지 곳들 솔뱅 (캘리포니아) — 산타바바라 북쪽의 덴마크 마을입니다. 인구 6,000명이 안 되는 동네 전체가 덴마크식 건물이고 빨간 지붕 흰 풍차가 서 있습니다. 이름이 덴마크어로 '햇빛 드는 들판' 이라는 뜻입니다. 베이지역에서 4시간 반~5시간이라 1박은 하셔야 합니다. 조지타운 (콜로라도) — 로키산맥 안에 있는 빅토리아식 건물 마을입니다. 조지타운 루프 철도라는 옛날 기차를 타고 산을 도는 게 이 동네의 명물입니다. 등산 안 하고도 로키를 보실 수 있습니다. 호크스빌 크랙 (아칸소) — 절벽에서 매 부리처럼 튀어나온 바위입니다. 왕복 3마일 정도, 가파르지만 못 걸을 정도는 아닙니다. 버팔로 강 일대가 발밑으로 펼쳐지는데 프러포즈 장소로 유명합니다. 애차팔라야 늪 (루이지애나) — 미국에서 가장 큰 강 습지입니다. 심메스포트에서 멕시코만까지 140마일이 넘게 이어집니다. 300종 넘는 새가 확인됐고, 이 지역 최대 규모의 흰머리수리 번식지입니다. 짐 소프 (펜실베이니아) — '미국의 스위스' 라고 불리는 산속 마을입니다. 인구 5,000명이 안 되는데 축제가 일 년 내내 있습니다. 리하이 협곡 관광열차가 유명하고, 마을 호텔 하나는 유령 나온다는 소문으로도 유명합니다. 진저브레드 코티지 (매사추세츠) — 마서스 비니어드 오크블러프스에 있는 알록달록한 목조 주택 단지입니다. 19세기에 감리교 야영지로 시작한 동네인데, 집들이 진짜 과자집처럼 생겼습니다. 여름이 절정입니다. 스파이어 코브 (알래스카) — 케나이 피오르 국립공원 안입니다. 파도가 해안을 깎아 만든 뾰족한 바위 기둥들인데, 공원 크루즈 배를 타야만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배가 여름 위주로 다닙니다. 마우이 가든 오브 에덴 (하와이) — 하나 가는 길 마일마커 10.5 지점에 있는 26에이커 식물원입니다. 카훌루이 공항에서 26마일입니다. 입장료 — 16세 이상 $20, 5~16세 $10, 5세 미만 무료 시간 — 매일 오전 8시~오후 4시 군인·학생·AAA·현지 주민(카마아이나) 할인이 있습니다 둘러보는 데 30분~3시간 여기 명물은 레인보우 유칼립투스입니다. 나무껍질이 벗겨지면서 초록·주황·보라가 층층이 드러나는데, 페인트를 흘려놓은 것처럼 보입니다. 정리하면 14곳 중에 이번 주말에 갈 수 있는 곳은 하나입니다. 오클랜드 레드우드. 차 대고 $5 내고(주말이면), 스트림 트레일 한 시간 걸으면 됩니다. 나머지는 계획이 필요합니다. 솔뱅은 1박, 세븐 매직 마운틴은 베가스 가는 길, 마우이 에덴은 하와이 가실 때, 자이언 서브웨이는 넉 달 전부터 추첨입니다. 그리고 칼라록의 생명의 나무는 순서를 앞으로 당기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저 나무가 언제까지 서 있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목록 아이디어는 OnlyInYourState 「13 Whimsical Destinations in the U.S.」(2026년 8월 26일, Sarah McCosham)에서 가져왔고, 본문 내용·요금·거리·주의사항은 각 기관 공식 자료로 다시 확인해 새로 썼습니다. 출처 — 이스트베이 지역공원청(EBRPD), 미국 국립공원관리청(자이언·올림픽·케나이 피오르), Bay Nature '네비게이션 트리' 기록, 시애틀 메트 2025년 7월 보도, 세븐 매직 마운틴 공식 사이트, 배너먼 캐슬 트러스트, 마우이 가든 오브 에덴 공식 사이트. 사진 — Wikimedia Commons 자유 이용 라이선스. 터닙 록: thumbwind(CC BY 2.0) · 오클랜드 레드우드: User:Fizbin(PD) · 생명의 나무: Sven-the-Green(CC0) · 솔뱅: SvenPaulus(PD) · 자이언: Ken Lund(CC BY-SA 2.0) · 호크스빌 크랙: Dameon Hudson(CC BY 3.0) · 배너먼 캐슬: User:Leonard G.(PD) · 오크블러프스: Krmanizz(CC BY-SA 4.0) · 레인보우 유칼립투스: Jess Mann(CC BY-SA 4.0) · 케나이 피오르: NPS(PD) · 조지타운: Nyttend(PD) · 애차팔라야: scott1346(CC BY 2.0). 카드 이미지는 교포유니온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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